리얼미터, 18~22일 유권자 2,516명 조사
“권력기관 개혁 놓고 대립선 부각 영향”
文 47.1%·민주 지지율 38.9%···동반 상승
‘4주간 상승세’ 한국 0.4%P 하락,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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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하락전환했다. 특권층 연루 정황이 포착되고 있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성(性) 비위 의혹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청와대와 민주당에 상대적으로 힘이 실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2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율은 전주보다 2.2%포인트 오른 47.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율은 2.5%포인트 내린 47.2%를 기록했다. 전주에는 부정평가율이 긍정평가율을 4.8%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도 전주 대비 2.3%포인트 오른 38.9%를 기록, 주간집계 기준으로 3주간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하지만 4주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한국당 지지율은 이 기간 0.4%포인트 떨어져 31.3%로 내려앉았다. 다만 한국당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율은 67.3%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보수야당 간의 대립선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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