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3 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대회 예선 K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예선 1차전에서 브루나이를 6-0으로 물리친 베트남은 태국과 함께 2연승을 따냈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골문을 열지 못하던 베트남은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꽝하이의 크로스를 비엣홍이 머리로 해결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태국과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또 말레이시아 샤알람 경기장에서 필리핀과 맞붙은 히딩크 감독의 중국은 전반에만 5골을 넣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8-0 대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J조 선두 선두를 지켰다.
말레이시아도 2승을 거뒀지만 중국은 2경기에서 무려 13골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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