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지창욱에 이어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지창욱과 버닝썬 게이트 사이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승리의 호화 생일파티 이야기를 시작으로 버닝썬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유착 의혹, 승리에게 투자를 한 해외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 과정에서 린사모라는 존재가 등장했다. 린사모는 대만의 부호로 버닝썬에서 하루에 2억 원 가량의 돈을 쓰기도 했다고. 한 제보자는 린사모가 삼합회 대장을 데리고 온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린사모에 대해 설명하던 중 지창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창욱의 얼굴은 전혀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사진을 본 대중들은 지창욱이 버닝썬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지창욱은 삽시간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이슈를 낳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
이에 지창욱의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며 "이에 배우는 물론 가족과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팬 여러분들에게도 피해와 상처를 주고 있다"고 허위사실임을 명백하게 덧붙였다.
같은 날 '그것이 알고 싶다' 측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 배우 지창욱 씨가 나온 장면은, 버닝썬의 해외투자자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창욱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음을 밝힌다"며 확대 해석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의 주장에 따르면 지창욱의 사진은 린사모와 한국 연예인들의 친분을 알리는 용도에서 사용된 것일 뿐. 하지만 버닝썬 사건의 파장이 큰 만큼 소속사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의 해명에도 지창욱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난데없이 린사모에서 지창욱으로 튄 불똥. 이 불똥이 미칠 치명적인 이미지 훼손을 생각한다면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하 지창욱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23일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배우는 물론 가족과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팬 여러분들에게도 피해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위 내용과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공지 전후로 제보해주신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에 대한 자료는 아래의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배우를 응원해주시고 변함없는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입장 전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서 알립니다.
지난 3월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 배우 지창욱 씨가 나온 장면은, 버닝썬의 해외투자자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지창욱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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