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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대승에도 만족 없는 박항서 감독 "아직 완벽한 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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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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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대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22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브루나이와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겸임을 결정한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전 대회 준비 시간 부족 등을 호소했지만 브루나이를 대파했다.

이번 대회는 조 1위를 차지하거나, 조 2위를 한 경우 각 조 2위 팀 성적을 종합해 상위 4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박항서 감독은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은 "경기력은 만족하지만 팀은 아직 불완전한 상태다"며 완벽한 궤도에 올라온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베트남은 총 6골을 넣었는데 골을 넣은 선수도 6명이다. 골고루 골을 넣었다. 박항서 감독은 "페널티킥 2골이 있긴 했지만 긍정적인 건 6명이 6골을 넣었다는 것이다"며 고른 득점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다음 상대는 인도네시아, 그 다음 상대는 태국이다. 약체로 꾭히는 브루나이와 달리 동남아시아 강호로 평가받는 팀이다.

박항서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완전히 다르다. 인도네시아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 개인 능력도 좋고 짧은 패스가 위력적이다. 태국은 내년 본선이 열리는 홈 팀이다. 태국에도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가 많고 조직력도 좋다. 굉장히 준비가 잘 된 팀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인도네시아전을 뛰겠다.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지금 순간을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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