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고 기뻐하는 콜롬비아의 라다멜 팔카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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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날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22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콜롬비아 입장에선 지난해 6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던 아픔을 되갚는 결과를 냈다.
케이로스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콜롬비아는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등 정예 멤버들을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일본의 조직력에 좀처럼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일본은 볼 점유율에선 밀렸지만, 수차례 슈팅을 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 19분에 희비가 엇갈렸다. 교체 투입된 두반 사파타의 슈팅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일본 수비수의 팔에 맞아 핸들링이 선언돼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다. 키커로 나선 팔카오는 침착하게 차 넣어 골로 연결시켰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 이누이 다카시 등이 교체 투입돼 만회를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일본은 아시안컵 결승에서 카타르에 1-3으로 패한 뒤 A매치 2연패를 당했다.
일본을 누른 콜롬비아는 26일 한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를 치른다. 한국은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를 1-0으로 눌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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