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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팔카오 PK 결승골' 콜롬비아, 일본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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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하메스 로드리게스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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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콜롬비아가 일본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22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에 당했던 패배(1-2 패)를 적지에서 말끔히 설욕했다. 최근 이란을 떠나 콜롬비아의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일본은 콜롬비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렸지만,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케이로스 감독은 라다멜 팔카오와 루이스 무리엘을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세바스티안 비야, 윌마르 바리오스, 제퍼슨 레르마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데이버 마차도, 예리 미나, 다빈손 산체스, 에리베톤 팔라시오스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카밀로 바르가스가 지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스즈키 무사시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도안 리츠, 미나미노 타쿠미, 나카지마 쇼야가 2선에 자리했으며, 야마구치 호타루와 시바사키 가쿠가 중원을 지켰다. 쇼지 겐, 사사키 쇼, 마로야 세이, 도미야스 타케히로가 수비벽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히가시구치 마사키가 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콜롬비아이지만, 오히려 일본이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콜롬비아 입장에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악몽이 떠오르는 전개였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후반 19분 일본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후 팔카오가 침착하게 일본의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반격에 나섰지만,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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