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겸 DJ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클럽 무인을 불법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쿠키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디씨톰이 불법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 쌍둥이' 클럽 무인은 지난 2월 말 문을 닫았다. 뮌은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 유흥주점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의 전신으로 알려진 승리의 클럽 몽키뮤지엄처럼 세금을 적기 위해 꼼수를 부려 탈세를 한 것.
무인 운영 법인과 디씨톰이 주소가 같고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 모두 디씨톰 소속인 것으로 보아 '법인 쪼개기' 탈세가 의심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강남구청 측은 "무인에 행정처분한 적 없다. 2주 전 무인을 방문했으나 문이 닫혀 있어 단속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무인과 버닝썬이 연결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무인과 버닝썬은 '무인썬'이라는 컬래버레이션 파티를 열었다. 지난해 8월에는 무인과 버닝썬 직원들이 부산으로 합동 야유회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디씨톰 측 관계자는 "여타 행사와 마찬가지로 소속 DJ들이 무인과 버닝썬에서 페이를 받고 공연을 한 것일 뿐 그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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