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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고 장자연 사건

윤지오 "故 장자연, 성상납 절대 아냐…2차 가해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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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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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배우 윤지오는 故 장자연과 자신이 ‘성상납’을 했다고 보도한 일부 언론에게 정정 보도와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 씨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성상납을 단 한 차례도 한적 없으며, 제가 기억하는 고인도 그렇다”며 “오히려 제가 성상납이나 성폭력을 당했다면 보다 명확하게 요구하는 산증인으로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 경찰과 검찰이 분명 고인이 당한 부당함을 아셔야 하고 밝혀내야 한다”면서 “‘성상납’이 아닌 ‘성폭행’이며 고인의 실추된 명예는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장자연 사건’이 아닌 가해자 ‘ㅇㅇㅇ 사건’으로 수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핵심적인 발언과 기자분들과 모든 매체에 정정보도와 사과를 부탁드린 바 있다”며 “언론이 고인에게 가한 ‘2차 가해’와 저에게도 가해진 무책임한 가해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부끄럽고 창피하게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반성하셔야 한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윤 씨는 수사기관을 향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가해자는 수사기관에서 밝혀내는 것”이라며 “제가 형사·경찰·검찰·법조인인가? 얼굴 이름 공개했으니 다 말하라? 그럼 당신들은 세금 받으며 일 왜하십니까? 왜 그 직업군에 종사하십니까”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드라마보다 영화보다도 더 드라마같고 영화같은 이 사건은 벌어져선 안되었으며 앞으로 벌어져서도 안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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