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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팝업TV]"흔들리지 마세요" '진심이 닿다' 유인나, 이별해도 변함없는 '오진심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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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tvN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


이동욱과 유인나가 끝내 이별한 가운데 유인나가 비판 받는 이동욱을 변함없이 응원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는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연예계 생활을 위해 이별을 선언하는 권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별 후 서로에 대한 그리움에 오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권정록은 "아까 그 영화처럼 오진심을 오윤서의 자리로. 저는 원래 제 자리로 돌아갔으면 한다. 우리 헤어집시다"라고 오진심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후 오진심은 배우로 복귀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했는데 변호사님 생각이 나면 대책없이 슬퍼져"라며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내가 계속 힘들어하면 변호사님도 안 좋을 테니 어떻게든 잘 추스리겠다"며 애써 마음을 다독여 보는 이들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권정록은 이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 일에 몰두하거나, 퇴근길 버스정류장에 그저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그는 기사에 뜬 오진심의 사진을 보고 "이제 괜찮아 졌나 보네"라며 변함없는 오진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슬픔을 더했다.

이때 권정록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쳐왔다. 앞서 권정록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던 이가 무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결국 권정록은 그의 변호를 맡았지만 여론은 그를 돈에 눈이 먼 변호사라며 비판했다. 이러한 가운데 사무실로 들어온 권정록은 오진심의 흔적을 발견했다. 오진심은 ‘변호사님, 잘 지내셨어요? 나 소원 말할 게 생각나서.. 내 소원은 변호사님이 흔들리지 않는 거예요. 지금까지 그래왔듯, 멋지게 해내실 거라 난 믿어요!’라는 오진심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남겼다.

결국 권정록은 버스정류장에 앉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별했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절절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책임졌다. 당초 이동욱과 유인나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전작 '도깨비'를 통해 '피치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록 두 사람이 이별했지만 아직 서로를 사랑하는 상태. 그만큼 두 사람이 다시 만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과연 이 애틋한 로맨스는 어떻게 진행될까. 또 오진심이 힘들 때 곁에 있어준 권정록처럼, 과연 오진심이 힘들어하는 권정록에게 다음회에서는 어떤 응원법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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