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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윤지오, 故 장자연 위한 전시회까지.."백호로 표현한 약자의 분노"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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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윤지오가 故 장자연 죽음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까지 준비했다.

윤지오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전시회를 준비해왔는데 제가 존경하고 연대하는 화백님의 도움으로 한국과 뉴욕에서 전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영이 전공인 저의 부족한 실력이지만 작가로서 글이 아닌 그림으로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해 보았어요”라고 알렸다.

작품명은 ‘진실의 눈’이다. “故 장자연의 동료로 지난 10년의 시간 홀로 유일한 증언자로 15번째 증언을 맞춘 그녀의 작품은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로 백호의 분노를 표현해냈다. 한국의 나약한 약자로서의 분노를 호랑이의 진실한 눈을 표현하고자 한 그녀의 지난 1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 표현된 작품이다. 본 작품은 진실과 정의를 위해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 바친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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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또 다른 좋은 소식은 '마리몬드'의 도움으로 자연언니를 추모할 수 있고 여성 남성을 막론하고 피해자가 존중받는 상징적인 의미의 브롯지와 굿즈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나약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는 '마리몬드'측에 감사드리며 제품구매가 후원으로 위안부 할머님들께 직접 전달 되어지는 의미있는 일을 하시는 훌륭한 기업과 함께 할 수 있게되어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의 술자리 접대 현장에 있었던 증인이자 목격자로 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폭로하고 있다. ‘13번째 증언’ 에세이를 출간하는 건 물론 전시회까지 준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윤지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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