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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걸스데이 2막"..소진·유라, 눈컴퍼니·어썸이엔티行→혜리·민아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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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에 이어 유라까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배우로서 활동할 뜻을 밝혔다. 이에 또 다른 멤버인 혜리, 민아의 향후 행보에도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썸이엔티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유라의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니 향후 새로운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특히 어썸이엔티의 경우, 한류스타 박서준과 연기파 배우 홍수현 등이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소속사인 만큼, 유라의 배우로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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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걸스데이, 예능에서의 활동은 물론, '아름다운 그대에게', '도도하라', '아이언 레이디', '힙한 선생', '라디오 로맨스' 등에서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유라이기에, 이번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에 앞서 하루 전인 지난 19일에는 걸스데이의 맏언니인 소진의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눈컴퍼니가 "음악적 활동은 물론 예능과 연기 분야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소진과 함께해 기쁘다. 소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속계약 소식을 전한 것. 현재 눈컴퍼니에는 조한철, 김슬기, 류혜영, 박희본, 이민지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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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새로운 회사와 일하게 됐다는 소식에 우리 데이지(팬클럽)들이 놀라고 걱정될까 이렇게 글을 쓴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걸스데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한지도 벌써 9년이 흘렀다. 걸스데이가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 오늘까지도 항상 저와 멤버들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껴주고 있다. 새로운 회사를 찾고 결정하는 일에도 역시 함께 고민해줬다. 서로에게 있어 항상 좋은 선택들을 하게 도와주고 지지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면서 "잠시 동안 걸스데이라는 수식어를 내려놓게 돼 죄송하다. 하지만 걸스데이는 마침표 찍지 않았다 생각한다. 그저 잠시 쉼표를 뒀을 뿐이니 다시 함께 할 날을 기다려 주길 부탁한다"라고 설명하며 팬들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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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진은 "이제는 박소진으로 저의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보려 한다"면서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글을 마무리해 앞으로의 활동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소진과 유라가 배우로서의 2막 행보를 예고함에 따라, 걸스데이의 또 다른 멤버인 혜리, 민아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더욱이 혜리와 민아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바 있기에, 이들의 새로운 선택이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10년 앨범 'Girl`s Day Party #1'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걸스데이는 '반짝반짝', '기대해', '달링', '썸씽(something)'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 케이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각 멤버들이 드라마, 영화, 예능, 뮤지컬에서 다양한 행보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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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어썸이엔티 입장 전문.

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새로운 행보를 준비 중이다.

노래와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유라가 20일, 매니지먼트사 어썸이엔티(대표 양근환)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한다.

어썸이엔티 측은 "유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라면서 "유라의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니 향후 새로운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하 소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진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회사와 일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우리 데이지들이 놀라고 걱정될까 이렇게 글을 써요.

2010년 걸스데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율밍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같은 동생들을 만나

함께 한지도 벌써 9년이 흘렀네요,

먼저, 9년이라는 소중한 시간 동안 걸스데이 소진으로

부족하지만 언제나 사랑으로 응원해준

데이지 그리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 말하고 싶습니다.

걸스데이가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 오늘까지도,

항상 저와 멤버들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껴주고 있어요,

새로운 회사를 찾고 결정하는 일에도

역시 함께 고민해주었구요,

서로에게 있어 항상 좋은 선택들을 하게 도와주고

지지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쉽지 않은 얘기를 이제 꺼내어야겠네요.

우리가 잠시 동안 걸스데이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게 되어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걸스데이는 마침표 찍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그저 잠시 쉼표를 두었을 뿐이니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함께할 날을 기다려 주길 부탁해요.

저를 포함한 멤버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지내다

좋은 기회로 다시 반가운 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 날이 오길 기도하고 바라요.

여러분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 또한 얻었으니

더 예쁘게 성실하게 지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제는 오롯이 '박소진' 으로 저의 또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보려 합니다.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해요.

지금까지, 소진이었습니다,

끝까지, 예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각 소속사 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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