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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팝's현장]"어떻게 쓸 것인가"…'쇼핑의 참견'이 제시할 '참 쇼핑'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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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 /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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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쇼핑문외한’에서 ‘프로쇼핑러’까지 사로잡을 쇼핑 참견자들이 등장했다.

KBS joy가 내놓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에 위치한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과 연출을 맡은 김현우가 참석했고,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시작 전 한경천 KBS N 편성제작본부장의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이뤄졌다.

앞서 ‘연애의 참견’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KBS joy가 내놓는 새로운 참견 시리즈 ‘쇼핑의 참견’. 이에 대해 한경천 KBS N 편성제작본부장은 “KBS joy가 작년부터 자체적으로 예능프로그램이 많이 제작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사가 살아남으려면 좋은 콘텐츠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프로젝트의 일환이 바로 ‘쇼핑의 참견’이라고 소개했다.

입봉작으로 ‘쇼핑의 참견’을 연출하게 된 김현우 PD 또한 “KBS joy의 두 번째 참견 시리즈인 ‘쇼핑의 참견’이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쇼핑의 참견’에 대한 기대는 한껏 더 높아졌다. 출연진들 또한 프로그램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쇼핑문외한’인 민경훈부터 연예계 ‘프로쇼핑러’로 유명한 이상민까지, 총 5인의 MC들은 각양각색의 시선으로 쇼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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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쇼핑의 참견' 제작발표회 /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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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상민은 “저는 이때까지 저를 위한 쇼핑은 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누군가의 사연으로 선물을 하는 쇼핑을 하는 것은 참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민경훈 씨는 말할 것도 없다. 민경훈 씨는 쇼핑조차도 자기 세계에 빠져있다. 이처럼 생각과 철학이 다른 다섯 명이 쇼핑을 하는 모습이 재밌게 다가갈 것 같다”고 설명을 풀어놨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소비만 하자는 것도 아니다. 이상민은 “바야흐로 시대는 ‘어떻게 버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쓰는가’가 화두가 됐다”며 “제가 7000원을 주고 산 티셔츠를 17,000원을 주고 샀다면서 자랑하는 담당 PD의 모습처럼 쇼핑도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쇼핑의 참견’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 지점에서 ‘쇼핑의 참견’의 다섯 MC들은 쇼핑에 대한 다각적인 시선을 들이댈 예정이다. 쇼핑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는 민경훈의 시선, 평소 홈쇼핑에 빠져 산다는 황광희, 고민하지 않고 쇼핑을 즐겼던 송해나, 연예계 대표 얼리어답터 지숙까지. 다양한 시선을 가진 다섯 MC들이 ‘쇼핑’에 대한 어떤 참견을 제시할 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지난 14일 첫 방송에서 ‘쇼핑의 참견’은 이 시도의 값짐을 스스로 증명했다.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닌 ‘왜 사야 하고 또 어떻게 사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쇼핑의 참견’. 과연 ‘연애의 참견’에 이어 KBS joy가 내놓는 두 번째 참견 시리즈 ‘쇼핑의 참견’이 시청자들의 소비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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