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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두 번째 '참견'도 통할까...KBS joy, '쇼핑의참견' 론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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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두 번째 '참견' 시리즈

'연애의 참견'과는 전혀 다른 포맷

PPL·협찬 우려 목소리도

이데일리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KBS joy가 이번에는 ‘쇼핑’에 참견한다.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애의 참견’에 이어 새로운 ‘참견’ 시리즈를 야심차게 내놓으면서 2연타 흥행을 노린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포맷은 어렵지 않다. 솔직한 상품 후기, 미처 몰랐던 숨은 아이템 등 ‘헉’하고 ‘혹’하는 진짜배기 썰을 풀어주는 셀럽들의 본격 쇼핑 참견 토크쇼다. 가격, 디자인, 그때그때의 상황까지 전부 고려한 찰떡같은 제안으로 사연을 신청한 시청자들의 답답했던 마음까지 뚫을 예정이다.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 등 출연진과 연출을 맡은 김현우 PD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개최된 KBS Joy ‘쇼핑의 참견’ 제작발표회에 참석,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현우 PD는 “‘연애의 참견’에 이은 두 번째 참견 시리즈로 MC들이 제작진 몰래 따로 만나셨나 싶을 정도로 케미가 좋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이상민이 싸게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보고 ‘이런 팁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에 제작했다”고 설명했다.방송은 지난 14일 시작했다.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이 참견러로 나섰으며 멤버들간의 좋은 호흡, 프로그램에 담긴 유용한 정보로 이미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민은 “버는 것보다 싸게 구매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쇼핑의 참견’을 통해 이런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희 역시 홈쇼핑 마니아임을 자처하며 “ TV를 틀어놓고 홈쇼핑을 정말 자주 애용하고 있고,인터넷에서 사면 또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정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민경훈은 오히려 쇼핑을 잘 안 하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예정. 그는 “ 다섯 분 모두 쇼핑을 잘 하면 좋겠지만 저 같은 사람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델 송해나는 ‘순박참견러’로 의외의 순수함으로 색다른 참견을 더하고,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꼽히는 지숙은 ‘금손참견러’로 얼리어답터의 면모를 뽐낸다.

이데일리

(사진=신태현 기자)


이날 현장에서는 또 다른 참견 시리즈로 사랑 받고 있는 ‘연애의 참견’ 시리즈과 비교하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이상민은 “비슷한 포맷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다”며 “세 가지 코너 중에서 쇼핑의 팁을 최대한 발휘해서 정보와 예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답했다.

PPL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김현우 PD는 “저도 처음에 너무 힘들었는데, PPL과 협찬을 지양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MC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소품비 혹은 실제 사용자의 리뷰를 받아 비교하고 있고, 제품을 모두 사용한 분께 직접 대여해서 협찬과 홍보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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