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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언니네' 이청아X홍종현, '다시 봄' 열혈 홍보..비주얼+입담 케미 터졌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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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배우 이청아와 홍종현이 영화 '다시, 봄' 홍보요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다시 봄'의 이청아와 홍종현이 출연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 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영화이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해 맛깔나는 설명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에 많은 미스터리가 있는 만큼 감질맛 나는 두 사람의 설명에 청취자들과 김숙, 송은이는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궁금해했다.

극 중 하루씩 거꾸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 된 은조를 연기한 이청아는 "워킹맘, 싱글맘이자 스포츠국 기자인데 딸이 사고로 죽는다. 정말 상상하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워킹맘들이 얼마나 힘드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장에 갔는데 저희 집이 너무 깨끗하더라. 감독님한테 집이 이렇게 깨끗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혼자 살아봐도 딱 3일만 쉬어도 집안일 하다가 시간이 다 가는데"라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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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은 시간여행의 비밀스러운 키를 쥐고 있는 인물 호민을 연기했다. 홍종현은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도선수를 맡았다. 그래서 유도 연습장에서 시간 날 때마다 연습했다"며 "사극에서는 검술 액션 할 때 합을 짜는데 유도는 합을 짤 수가 없어서 기본기만 연습하고 현장에서는 대련하는 듯이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촬영 전날까지 열심히 연습했는데 어깨를 다쳐서 너무 아쉬웠다. 울고 싶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리고 싶냐는 질문에 모두 고등학생 시절을 꼽았다. 고3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청아는 "후회되는 것이 어차피 배우가 될거면 연극영화과가 아닌 다른 과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같은 것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홍종현은 "지금도 재미있게 일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때가 일을 막 시작하려고 할 때였는데 꿈에 부풀어서 열심히 살았다. 다시 경험해 보고싶다"고 답했다.

이처럼 조곤조곤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낸 두 사람은 청취자와 DJ들의 요청으로 이후 코너까지 함께 진행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다시 봄'은 오는 4월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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