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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종합]'내기골프' 차태현 하차→'라스' 오늘 3MC 체제 녹화‥공석 채울 人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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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차태현/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차태현이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20일 MBC '라디오스타' 관계자 측은 헤럴드POP에 "MC 차태현이 하차 한다. 오늘(20일)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세 명이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남아 있는 차태현의 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고심해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며 통편집을 하지 않았음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KBS1 '뉴스9'에서는 차태현이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친 사실을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골프 논란은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1박2일'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차태현은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듯한 말을 한 것이 밝혀졌다.

이에 지난 17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된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 저희(김준호)끼리 재미로 친 게임이었다. 딴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돌려줬다. 재미 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나의 모습을 보게 돼 너무 부끄럽다. 많은 사랑을 받는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실망한 팬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준 시청자께 너무 죄송하다. 나로 인해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줘 정말 미안하다. 이후 모든 방송에서는 하차하겠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로써 '라디오스타'는 다시 차태현을 제외한 3MC 체제가 됐다.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 차태현의 빈자리는 공석으로 남은 상황. 앞으로 '라디오 스타'의 네 번째 MC석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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