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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라디오쇼' 스탠리 "영화 '접속' OST 앨범, 당시 60만장 판매로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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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스탠리가 한국의 영화 음악사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씨네 다운 타운' 코너에는 스탠리가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스탠리는 "90년대 중 후반에는 영화계의 르네상스였다. 관객의 취향을 반영한 소재를 영화로 끌어오면서 한국 영화가 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투캅스', '비트'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탠리는 "이때까지만 해도 영화 음악이 많이 발달하지는 않았다. 비틀즈의 'Let it be'를 무단으로 썼다가 어마어마하게 벌금을 낸 적이 있다. 그 영화가 극장에서는 비틀즈 노래가 나왔는데 비디오로 출시될 때는 비틀즈 노래가 빠졌다. 처음부터 저작권을 해결하면 좋았을 텐데"하며 영화 음악에 무지해서 생겼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스탠리는 "이후 '접속'이라는 영화를 찍을 때 처음으로 감독분이 직접 영화 음악을 선별하고 영화 OST를 내게 됐다. 그 때 당시에 60만장이 팔렸다. 최고 70만장이 팔렸다는 얘기가 있다. 이건 야사인데 감독한테 가는 제작비를 줄이려고 OST권리를 많이 가져가라고 했다는 소리가 있다. 그런데 그 OST가 대박이 난 것이다"고 영화 '접속'을 한국 영화 음악이 발전하는 시작으로 꼽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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