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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침마당' 권지후 "아내 상태 악화, 다리 고쳐주고파"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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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권지후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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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침마당' 권지후가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는 권지후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권지후는 아내가 소아마비를 앓았다고 밝히며 "2년 전부터 상태 악화됐다. 보조 기구 없이는 몇 발자국도 걷기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명가수로 활동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편의점 알바 등을 했다"며 "가수를 그만둘까 고민할 때 아내는 제가 가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권지후는 "아내 건강이 안 좋아져서 어떤 의사도 아내 다리 고칠 수 없다고 하지만 저는 언젠가 고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꼭 아내 다리를 고쳐주고 싶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그는 노사연의 '바램'을 선곡해 불렀고, 황기순과 김혜영은 "한순간에 눈을 못 떼게 했다"며 "노래하는 순간 '두 번째 프러포즈구나'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진달래는 "(노래를 들으면서) 호흡을 멈출 때도 있고 입을 벌리고 들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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