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방송 캡처 |
[헤럴드POP=천윤혜기자]승리가 버닝썬 이전에 운영했던 몽키뮤지엄의 불법 운영에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몽키뮤지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구청에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업으로 영업 신고를 한 채 몽키뮤지엄을 운영했던 승리. 몽키뮤지엄을 열었을 당시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김씨는 "춤 추거나 무대 연출이 불법인데 융통성 있게 한다"고 말했고 박씨는 "불법인데 법으로 제재하기 애매해서 다들 쉬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승리는 "우리도 별 문제 없다는 소리다. 단속 뜨면 돈 좀 찔러주고"라며 법을 어기는 것에 대한 아무런 죄책감이 없음을 시사했다.
해당 공간은 주거지이기 때문에 유흥주점을 열 수 없었지만 승리는 결국 변칙 영업을 시행했고 몽키뮤지엄은 영업 첫 날 매출 5억을 달성했다.
몽키뮤지엄은 변칙 운영에도 구청 단속을 피해갔다.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의 영업 기간 동안 업종 위반으로 과징금 4천만원을 한 차례 받은 게 전부. 또한 종업원 건강검진 미실시와 가격표시제 미이행 등으로 인한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
SBS는 당시 몽키뮤지엄에는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졌지만 경찰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승리에 대한 의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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