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
배우 이미숙과 송선미가 고(故)장자연 사건 재조사와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이 고 장자연과 과거 한 소속사에서 활동했고, 장자연에게 일어난 일들을 알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오면서다.
이에 대해 이미숙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9일 "따로 입장은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송선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이 당시 저와 같은 회사에 있는지조차 몰랐고, 매니저 유모 씨로부터 '김 대표 밑에 있는 신인'이라는 말을 얼핏 전해 들은 것이 전부"라며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2009년 장자연 사망 후부터 이미숙과 송선미가 고인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는 줄곧 흘러나왔다.
이미숙, 송선미, 장자연이 소속된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저로 일한 유장호 씨가 독립 회사를 차리면서 배우들과 기존 소속사 사이 계약 분쟁이 벌어졌고, 장자연 사망이 이와 연관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전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수사 중 진행한 참고인 조사 당시 작성된 이미숙의 조사 진술서를 공개해 이러한 의혹에 더 불이 붙었다.
한편 고인의 동료였던 윤지오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제가 마지막으로 좋은 선배님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는 진실까지만 좀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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