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명 앵커와 관련해 MBC 측이 “윤지오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시청자에게도 사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9일 MBC 측은 “‘뉴스데스크’는 어제(18)일 방송에서 故 장자연의 친구 윤지오씨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왕종명 앵커가 정치인의 실명을 밝혀달라고 거듭 요구한 부분이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무례하고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왕종명 앵커와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이러한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당사자인 윤지오씨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오늘 뉴스데스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 윤지오(31)가 MBC 왕종명 앵커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배우 윤지오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왕종명 앵커의 동의 하에 글을 올린다”며 “MBC 생방송에 임하면서 발생된 질문과 제가 인물에 대한 언급을 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답변해드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지오는 “왕종명 앵커가 문자와 통화로 직접 사과했고 저 역시 언론인으로 살아오셨던 왕종명 앵커의 커리어에 본의 아니게 해를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 후에도 웃으면서 이상호 기자와의 인터뷰도 잘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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