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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성관계 몰카' 정준영, 佛 파리 레스토랑 '메종 드 꼬레'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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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프랑스 파리에서 추진하던 레스토랑 사업이 무산됐다.

조선일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정준영. /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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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데일리는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준영이 추진하던 레스토랑 '메종 드 꼬레'의 오픈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메종 드 꼬레'는 정준영이 파리 현지에서 준비하던 사업으로, 올해 정식 영업을 계획하고 있었다.

'메종 드 꼬레'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2주간 파리에서 '서울에서 파리로'라는 콘셉트로 팝업 매장 형식으로 임시 영업을 했다. 당시 정준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드디어 파리에서 제 레스토랑의 시작을 알린다. 팝업, 그리고 내년 (정식) 오픈으로 달린다"며 "준비 기간이 길었고 너무 행복한 순간이다. (팝업) 기간에 많은 사랑 보내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당시 현지 반응이 나쁘지 않고 국내에서도 화제가 돼 정준영이 정식 오픈을 추진했으나 지분 50%를 가지고 있던 정준영의 사건이 터지며 현재는 무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임시영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2주간 행사를 마친 후에는 모두 (프랑스에서) 귀국한 상황이며, 최근 소통이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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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인스타그램


경찰은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준영은 2015년부터 빅뱅의 전(前) 멤버 승리 등 동료연예인과 지인 8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노우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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