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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아듀 조원희’… 수원 삼성, 31일 인천전서 은퇴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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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아듀 조원희’

그라운드를 떠나는 조원희가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프로축구 K리그1의 수원 삼성은 “오는 31일(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원희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원희는 2005년 수원에 입단해 그해 수원 팬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06 독일월드컵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이후 위건 애슬레틱, 광저우 헝다, 오미야 아르디자 등 해외 무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6년 다시 친정팀 수원 삼성으로 돌아와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조원희는 수원 유니폼을 입는 동안 K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등 총 7개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구단 측은 “2010년에는 주장까지 역임했고, 성실하고 악착같은 플레이로 하며 수원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원 삼성은 이날 경기 전 조원희 은퇴식을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조원희를 위한 행사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 삼성은 A매치 휴식기 직후 펼쳐지는 31일 인천전, 4월3일(수) 상주 상무전 홈 2연전을 3월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상주전에서는 ‘요즘 애들 모여라! 빅버드로’라는 콘셉트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중 경기인 만큼 하교 후 빅버드로 오는 학생들에게 맞춘 행사와 함께 현장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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