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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UAE, 차기 사령탑으로 판 마르베이크 낙점…최종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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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호주축구협회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다시 아시아 무대로 돌아온다.

19일(한국시간) ‘에렘 뉴스’ 등 복수의 중동 지역 매체는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차기 감독으로 판 마르베이크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 마르베이크 감독 역시 UAE 측의 제의를 수락했다, 이르면 이틀 내로 최종 협상이 완료될 전망이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호주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UAE는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기록한 후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살림 압델라흐만 감독을 임시직으로 앉히고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후임 감독을 물색해왔다.

최종 후보로 선택받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도했다. 지난해에는 단기 계약으로 호주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어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시절에는 월드컵 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축구협회와의 갈등 끝에 경질됐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daerye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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