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3·한국체대)은 19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에서 92위에 자리했다. 지난 11일 63위에서 29계단이 하락한 순위다.
이날 막을 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허리 부상으로 불참한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8강 진출로 얻은 랭킹 포인트 180점이 빠지면서 순위가 90위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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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지난 2월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한 달간 코트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정현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마이애미오픈에 출전 예정이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정현은 올해 대회에서도 같은 성적을 올려야 랭킹 포인트 180점을 사수할 수 있다.
세계 1위는 여전히 조코비치가 자리했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팀은 이날 막을 내린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 페더러를 꺾고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015년 3월 세계랭킹 4위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 랭킹을 수립한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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