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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이과인, 조금 더 잘할 수 있잖아!"…첼시 '공격수 뽑기'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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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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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첼시의 공격수 영입은 또 실패로 돌아갈까.

첼시는 지난 1월 곤살로 이과인을 AC밀란에서 임대로 영입했다. 에덴 아자르에 대한 공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기존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이과인은 세리에A 최고의 골잡이로 꼽혔다. 2015-16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유벤투스에서 2016-17시즌부터 두 시즌을 뛰면서 105경기에서 5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도 AC밀란에서 세리에A 15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활약하고 있었기에 기대감이 컸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현재까지 남긴 기록은 10경기 출전에 3골. 아직 기대에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첼시를 맞아 밀집 수비를 펼치는 팀이 많은데,역동성이 떨어져 만족하긴 이르다. 아자르 중심의 공격 전술에서 마무리에 특화된 이과인이 겉돈다는 평가도 있다.

연이은 공격수 영입 실패다. 알바로 모라타, 팔카오, 페르난도 토레스 등 최근 첼시의 '9번'이 제대로 활약한 경우는 없다. 올리비에 지루의 경우 백업 공격수론 충분하지만 사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하고 있다.

첼시는 18일 오전 열린 에버턴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과인도 출격했지만 패배는 막지 못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8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 사리 감독은 이과인이 고전하냐는 질문에 "지금 시점에선 그렇다"고 답했다.

사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그는 기회를 잡았지만 너무 적었다. 그는 더 잘할 수 있다. 그는 발전하고 있지만 이번주 초부터 문제가 있었다. 심한 복통이 있었고 열도 있었다. 60분, 65분 정도를 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는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분발을 독려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이과인 영입 효과도 아직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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