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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불법 몰카 논란' 정준영, 2차 밤샘조사..경찰은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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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여성들을 불법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경찰에 출석해 2차 밤샘 조사를 받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재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은 밤샘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앞서 지난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 밤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이 2차 조사로,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정준영은 여성들을 불법적으로 몰래 촬영하고, 이 영상들을 모바일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개월 동안 피해 여성만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의 촬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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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앞서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조사에서 성실하고 솔직하게 진술했고, ‘황금폰’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마약 투약 혐의까지 확인 중이다. 경찰은 소변, 모발을 임의제출받아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감정을 의로했다. 경찰은 불법 성관계 동영상 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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