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인스타 |
[헤럴드POP=고명진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이 성접대, 해외 상습도박,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등 셀 수 없는 다양한 의혹으로 지탄받고 있는 승리와 얽힌 루머에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지난 14일 왕대륙의 소속사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유언비어와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이며,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허위 사실 유포, 배포를 멈추고 삭제할 것을 부탁드린다. 연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월 왕대륙과 승리가 클럽에서 포착된 사진이 퍼지면서 마약,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에 왕대륙도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왕대륙 측은 공식입장을 밝히고 승리와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민선유 기자 |
승리는 오늘(15일) 오전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승리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를 조사를 마치고 나와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 허락해주시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입장을 수용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YG 측은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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