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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몰카 혐의' 정준영, 작은 목소리로…"심려끼쳐 죄송" [ST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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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준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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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성관계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정준영이 도착했다.

이날 정준영은 몹시 작은 목소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중얼거린 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는 '승리 성접대 의혹'으로부터 시작됐다. 앞서 승리가 정준영을 비롯해 가수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 대표 등 총 8명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2015년 12월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화에서 정준영이 지난 2015년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영상을 촬영한 뒤 유포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입건했다. 정준영과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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