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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인터뷰①] 저스투 JBX유겸 “갓세븐과 다른 ‘나른 섹시’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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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유닛 저스투(Jus2)로 돌아온 갓세븐 유겸(왼쪽)과 JB. 제공|JYP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JJ프로젝트에 이은 두 번째 유닛 저스투(Jus2)로 돌아왔다. 저스투는 메인 보컬 JB(본명 임재범, 25)메인 댄서 유겸(본명 김유겸, 22)이라는 특별한 조합으로 관심을 모은 유닛.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첫 번째 미니앨범 ‘포커스(FOCUS)’를 발매한 저스투와 만나 신곡 이야기와 함께 데뷔 후 5년 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저희가 스스로 제작한 앨범이 나오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갓세븐으로 활동할 때는 팀으로서 가져가야 할 느낌이 있기 때문에 개인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갈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이번 앨범에는 저희 두 사람이 하고 싶고, 들어왔던 음악을 담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앨범 성적을 떠나서 ‘잘 나온 앨범’이라는 생각에 뿌듯해요.”(저스투)

저스투의 새 앨범 ‘포커스’에는 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FOCUS ON ME)’를 비롯해 ‘드렁크 온 유(DRUNK ON YOU)’, ‘터치(TOUCH)’, ‘센시즈(SENSES)’, ‘러브 토크(LOVE TALK)’, ‘롱 블랙(LONG BLACK)’ 등 6트랙이 담겼다. 주목할 만한 점은 두 사람이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는 것.

“처음부터 ‘감각’이라는 주제를 잡고 쓴 앨범이에요. ‘포커스 온 미’는 ‘시각’, ‘드렁크 온 유’는 ‘후각’, ‘센시즈’는 ‘새로운 감각’ 등 각각의 트랙을 감각을 토대로 구성했죠. 주제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듣는 분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JB)

“앨범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저희가 안무도 직접 짜고, 작사·작곡에도 참여하고, 스타일링에도 의견을 냈거든요. 결국 무대에 서는 것은 저희 두 명이니까. 바쁜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색깔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앨범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어요.”(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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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로 ‘나른 섹시’ 매력을 선보인 저스투. 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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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는 다크한 R&B 리듬에 멤버들의 섹시한 매력을 녹여낸 것이 특징. 저스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상대방을 원하고 매료시키는 모습을 표현해냈으며, 무대에서는 섹시 카리스마와 균형 잡힌 춤선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포커스 온 미‘가 타이틀이 됐다고 했을 때 ‘큰일이다’ 싶었어요. 원래 강하고 꽉 찬 안무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곡이 타이틀이 되면서 그런 것들이 무너졌죠. 고민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안무가 잘 나왔어요. 갓세븐 활동에서의 퍼포먼스는 쉴 틈이 없거든요. 이번에는 여유롭고, 힘이 빠져있는 나른한 느낌의 안무라 갓세븐 때와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JB)

안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유겸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안무 컨펌을 받기 위해 15번이나 수정을 거쳤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안무 컨펌이 안 나서 계속 짜고 보내고를 반복했다. 나중에는 박진영 PD가 연습실에 내려와 함께 이야기했다”면서 “박진영 PD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확실한 편이다. 시대의 흐름과 음악의 유행을 잘 아는 PD님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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