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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몰카 유포·성접대 논란' 정준영·승리·박한별 남편 유모씨, 오늘 경찰 동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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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준영(왼쪽), 승리 /사진=아시아투데이 DB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논란을 빚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승리(본명 이승현)와 정준영, 그리고 이들과 함께 대화방에 있었다고 알려진 배우 박한별의 남편 유모 씨가 오늘(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승리와 정준영은 이날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었던 유모 씨 역시 이날 소환된다.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지난 12일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사건이 커지자 미국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지난 12일 귀국했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알렸다. 또한 13일 새벽에는 소속사를 통한 사과문을 발표, 연예 활동 중단을 알렸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도 알려졌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한 것을 비롯해 약 10개월간 10여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 사태가 일어난 뒤 성접대 의혹을 받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성을 준비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조작된 대화"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수사한 결과 조작된 흔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YG와의 전속계약 해지도 알려졌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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