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정유미/스포츠조선 |
배우 이청아(35)와 정유미(35) 측이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과 관련한 악성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유미의 소속사 스타캠프202는 13일 "현재 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특정 루머에 정유미가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터무니없는 루머에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한 상황이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으로 확대·재생산하는 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청아의 소속사인 킹스엔터테인먼트도 전날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서 무대응하려고 했지만, 이청아가 많이 언짢아했다"며 "본인도 속상해서 소셜미디어에 심경을 짧게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많은 분들이 오해하지 않느냐. 강경대응할 수밖에 없다. 내부에서 논의 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청아·정유미 인스타그램 |
이청아와 정유미 본인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악성 루머를 일축했다. 이청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마워. 하지만 걱정 말아요"라고 했다. 정유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글을 올렸다. 특별한 설명은 없지만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과 관련한 악성 루머에 대한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정준영 동영상 사건과 관련한 지라시(사설 정보지)에 걸그룹 일부 멤버 이름이 오르는 등 악성 루머 여파가 커지자 이들의 소속사도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 관련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불법행위(악성 루머 작성·게시·유포)가 확인된 자들에 대해 선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노우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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