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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전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가장 먼저 한일은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전화한 것이었고, 레알의 부활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전설' 지단 감독이 레알로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라리 감독이 경질됐다. 레알의 새로운 감독은 지단"이라면서 지단 감독의 레알 사령탑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레알의 지단 감독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 레알의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고, 그로인해 선수단을 휘어잡을 수 있는 강인한 성격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주제 무리뉴 감독도 레알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마음이 향한 것은 오히려 지단 감독 쪽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단 감독에게 먼저 연락을 취한 것은 페레즈 회장"이라면서 "페레즈 회장은 최근 며칠간 지단 감독과 꾸준히 대화를 나눠왔다. 페레즈 회장은 올 여름 대대적인 영입을 약속하며 지단 감독을 설득시켰을 것"이라고 지단 감독의 복귀가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라커룸을 지배하려는 성향이 강한 무리뉴 감독보다는 레알의 레전드로 자연스럽게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는 지단 감독이 레알 수뇌부에 훨씬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왔을 거라고 분석하고 있다.
예상대로였다. 팀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단 감독은 복귀 후에 가장 먼저 한 일은 '캡틴' 라모스에게 전화를 걸에 자신의 플랜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후 라모스도 지단 감독에게 감독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의기투합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마르카'는 "지단 감독이 프레젠테이션 이후 가장 먼저 라모스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신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페레즈 회장 역시 지단 감독의 복귀가 알려져기 전에 라모스에게 전화를 걸어 변화를 설명했다. 라모스 역시 감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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