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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성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기억하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 진술했다. 윤씨는 12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3시간가량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같은 성을 가진 언론인 3명과 특이한 이름을 가진 정치인 1명에 대해 검찰에 진술했느냐”는 질문에 “새롭게 증언했다”고 답했다. 윤씨는 이날 앞서 진상조사단에 출석하면서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라며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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