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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장자연씨 사건 수사 부실을 조사하고 있는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장씨 휴대전화 증거에서 수상한 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7일 저녁 방송에서 장씨 휴대전화 증거와 관련해 수사단이 확보한 정보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분홍색 모토로라 휴대폰을 사용했는데, 경찰이 찍은 휴대전화 압수 사진에는 분홍색 휴대폰이 아닌 다른 휴대폰이 있다.
수사결과에 따르면 장씨는 생전 휴대전화를 모두 3대 사용했다. 이 가운데 장씨가 주로 사용했던 휴대전화는 ‘핑크색 모토로라’ 기종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 가운데는 모토로라 기종은 있으나 핑크생 휴대전화는 찾을 수 없다.
진상조사단은 더불어 당시 경찰 수사기록에 휴대전화들의 1년치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연락처 등에 대한 포렌식 결과가 빠졌다고 밝혔다. 부실 수사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장씨는 문건에 남긴 고위층 접대 등을 2008년~2009년 사이 집중적으로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 장씨가 사용한 휴대전화가 문제의 핑크색 모토로라 기종이라, 수사단은 이 휴대전화가 누락되어서는 안될 핵심증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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