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
온갖 의혹에 휩싸여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마약 공급의 중심으로 알려진 애나에 얽힌 폭로들이 그려졌다.
이날 버닝썬에서 과거 MD로 일했던 전 직원은 현재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MD 애나에 대해 "중국 손님에게 대마를 권유하기도 했다"면서도 "손님들한테 여자를 보내주고 대신에 돈 받고 갔다"고 성매매에도 관여했음을 폭로했다.
또한 애나와 함께 팀으로 활동하던 중국인 양양, 앨리스도 함께 지난해 9월 제보자들의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범행을 빨리 시인해 기소유예 처분 받고 불법 체류자 신분이 밝혀져 추방되는 것으로 끝이 났다고.
게다가 애나를 신고한 제보자들은 오히려 클럽에서 쫓겨났다. 제보자는 "여긴 승리 클럽이니까 너네가 신고하면 문 닫을 수 있다"며 "빨리 취소하고 오늘 당장 나가라고 날 잘랐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버닝썬 사건의 시작을 연 김상교 씨도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해 11월 24일 클럽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린 김 씨는 클럽에 놀러갔다가 영업이사와 가드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체포됐고, 성추행 신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상교 씨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다른 곳에서도 그쪽을 비추는 cctv가 많다고 들었다. 그거를 저는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김상교 씨를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던 여성들 중 한명이 애나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한 명은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지인, 영업이사 장 씨의 지인으로 놀랍게도 세 명의 여성 모두 버닝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드러나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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