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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美중부사령관 "시리아·이라크의 IS, 숨어지내며 재기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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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텔 사령관 "테러와의 싸움 끝나려면 아직 멀어"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숨어지내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고 조지프 보텔 미 중부사령관이 7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밝혔다. 보텔 사령관은 테러와의 싸움이 끝나려면 여전히 한참 더 남았다"고 말했다.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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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숨어지내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고 조지프 보텔 미 중부사령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보텔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IS가 차지하고 있던 지역을 되찾은 것은 우리 군의 기념비적인 업적이지만 테러와의 싸움이 끝나려면 여전히 한참 더 남았다"고 말했다.

보텔 사령관은 보텔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조직으로서의 IS 항복이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반격 역량을 보전하면서 적절한 재기 시기를 기다리기 위한 계산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들은 난민캠프나 외딴 곳으로 숨어들어가 있으며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게 보텔 사령관의 판단이다.

보텔 사령관은 현장에 있는 남여요원들의 관찰에 따르면 표면적으로 사라져 여기저기로 피해있는 IS 조직원들은 대부분 수치스러워 하지 않고, 와해되지도 않았으며, 급진적인 상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IS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고 시리아에서 미군 2000명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가 최근 400명을 남겨두겠다며 애초의 전면 철수방침을 뒤집었다.

보텔 사령관은 미군 철수와 관련해 특정 날짜까지 마치라는 압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철수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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