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bs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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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김남형 대표가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추가 증언했다.
6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故 장자연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김남형 대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 대표는 “잘못한 일이 없고 당당하다고 생각해서 인터뷰에 실명으로 응하게 됐다. 그동안은 문건에 초점이 있었는데, 장자연 문건이 왜 쓰여있는지 알고 있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김 대표에게 “윤지오가 어제(4일) 고인의 문건은 유서가 아니라고 했다. 지장까지 찍고 법적 효력이 생기게끔 만든 문서라고 했다”며 “고인의 소속사가 있었고 갈등 중인 소속사가 있었다. 갈등 중인 소속사의 대표가 문건을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고 들었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맞다”며 “유서가 아니다”고 인정했다. 그는 “고인의 입장은 미팅을 하고 그 당시 소속사와 정리해서 위약금을 정리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틀어졌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문건을 만드는 게 도움이 될 거라는 말을 듣고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 문건을 적은 날을 알고 있었다. 그 문건을 쓴 날, 고인이 죽기 일주일 전 문건을 썼다. 지인을 통해 제게 전화를 해서 문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 내용을 들었을 때 ‘그건 쓰면 안 되고,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다시 문건을 받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김 대표에게 “고인이 그 문건을 작성한 것은 전 소속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고 전 소속사의 입김이 들어가긴 했지만 고인이 적극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본인의 의지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냐”고 질문했고, 김 대표는 “맞다”고 인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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