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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행운 인턴기자] 매니 마차도(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미국 언론 ‘콜투더펜’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마차도가 타티스 주니어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를 원하고 있다'며 “꾸준히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자리에서 플레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개막전 라인업에 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1999년생, 만 나이 20세의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다.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직후 제임스 쉴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겼다. 2018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8경기 타율 2할8푼6리 16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MLB.com이 선정한 2019 유망주 랭킹에서 2위에 올랐고 박찬호를 상대로 한 이닝 만루홈런 2개를 터트린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이다.
타티스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7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2할9푼4리를 기록하고 있다. 두 개의 홈런과 두 개의 2루 등 압권의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타티스는 파워 뿐만 아니라 정교한 타격과 평균 이상의 수비, 주루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마차도가 개막 로스터 합류를 주장한 이유이다.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걸림돌이다. 메이저리그는 6시즌을 풀타임으로 뛴 선수에게 FA자격을 준다. 로스터에 172일 이상 포함되어 있으면 한 시즌 풀타임이 인정되는데, 보통 구단은 이를 악용해 1년 더 선수를 보유하기 위해 172일을 채울 수 없는 시기가 됐을 때 유망주를 콜업한다.
타티스만 아니라 게레로 주니어 등의 특급 유망주들은 개막전에서 보기 힘들다. 마차도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마차도가 주장을 하는 이유는 구단들이 제도를 악용하지 말라는 메시지이다. /luck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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