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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 강경훈 통신원/ 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마지막 엘클라시코도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레알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국왕컵(코파 델레이)을 포함해 올 시즌 네 번의 엘클라시코에서 3승 1무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레알 원정에서만 4연승을 질주했다.
레알 덕분에 1위도 유지했다. 18승 6무 2패, 승점 60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0점)를 10점 차이로 따돌렸다.14경기 무패행진(11승 3무)도 이어갔다. 반면 레알은 15승 3무 8패(48점)로 3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4-3-3 전형에 우스망 뎀벨레,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아르투아,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조르디 알바, 클레망 렁글레,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 로베르토, 테어 슈테겐이 나섰다.
레알도 4-3-3 전형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다니 카르바할,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세르히오 레길론, 티보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전반 초반은 레알의 의지가 넘쳤다. 9분 벤제마의 강한 왼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 밖으로 지나갔다. 12분에는 바란의 터닝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왔고 비니시우스가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도 서서히 레알 수비를 공략했다. 18분 메시가 빠른 움직임으로 골키퍼 머리 위로 넘기는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간을 본 바르셀로나는 26분 로베르토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수비 사이로 패스한 것을 라키티치가 받아 들어가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와 수아레스에게 수비가 쏠린 것이 라키티치에게는 행운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추가골 기회는 계속됐다. 36분 메시가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 위로 지나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38분에는 수아레스의 슈팅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좌우 측면으로 전환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바르셀로나 수비에 패스나 크로스가 계속 차단 당했다. 모드리치가 44분 헤더 슈팅한 것도 골대 위로 향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메시와 라모스가 이마를 맞대고 기싸움 하는 장면이 더 재미 있었다. 라모스가 볼 경합 과정에서 메시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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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없이 시작한 후반, 간헐적인 공격이 오갔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결국, 레알이 먼저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9분 크로스가 빠지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투입됐다. 그래도 경기가 풀리지 않자 15분 베일이 빠지고 마르코 아센시오가 나섰다.
참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24분 메시의 간단한 패스를 뎀벨레가 왼발 슈팅해 레알을 위협했다. 골이 되지 않았지만, 침착함이 돋보였다. 25분 아르투르가 빠지고 아르투로 비달이 투입됐다.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공격을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결국, 30분 카세미루를 빼고 이스코를 넣었다. 결국, 30분 카세미루를 빼고 이스코를 넣었다. 바르셀로나도 33분 뎀벨레를 빼고 필리페 쿠티뉴를 넣었다.
레알은 벤제마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앞으로 향하는 등 답답한 상황만 계속됐다. 45분 바란이 시도한 회심의 헤더 슈팅도 너무 정직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의 왼발 감아차기가 골대 옆으로 지나갔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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