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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이성필 기자] 올 시즌 마지막 엘클라시코가 화끈하게 진행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8~19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1-0으로 리드 중이다.
양팀은 지난달 28일 국왕컵(코파 델레이) 4강 2차전에서 싸웠다.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최근 5경기에서 바르사가 3승 2무로 우세라 레알은 어떻게든 열세 흐름을 끊는 것이 중요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벤제마, 베일, 크루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카르바할, 바란, 라모스, 레길론,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수아레스, 메시, 아르투아, 부스케츠, 라키티치, 알바, 랑글레, 피케, 로베르토, 테어 슈테겐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시작부터 빠른 공수 전환이 이어졌다. 레알이 더 의지가 있었다. 9분 벤제마의 강한 왼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 밖으로 지나갔다. 12분에는 바란의 터닝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왔고 비니시우스가 재차 슈팅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도 서서히 공격을 시도했다. 18분 메시가 골키퍼 머리 위로 넘기는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틈을 놓치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26분 로베르토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수비 사이로 패스한 것을 라키티치가 파고 들어가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와 수아레스에게 수비가 몰린 것이 치명타였다.
레알도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36분 메시가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 위로 지나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38분에는 수아레스의 슈팅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좌우 측면으로 전환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바르셀로나 수비에 패스나 크로스가 계속 잘렸다. 모드리치가 44분 헤더 슈팅한 것도 골대 위로 향했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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