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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 중국인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 득점포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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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레이가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우레이가 스페인 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우레이는 2일 오후 9시에 킥오프한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바야돌리드전에서 소속팀 에스파뇰이 2-1로 앞선 후반 20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크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사이에 있던 우레이는 침투패스가 자신의 앞으로 떨어지자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상대 골키퍼를 따돌리며 오른발 대각선 슛을 차 넣었다.

우레이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쟁쟁한 외국인 공격수들을 따돌리며 27골을 터트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지난 1월 UAE 아시안컵이 끝나자마자 중국 스폰서가 있는 에스파뇰과 계약했다. 처음엔 우려가 컸으나 순조롭게 적응하더니 5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우레이는 중국 선수로는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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