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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열혈사제’ 김남길, 카리스마부터 액션, 게다가 애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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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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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 지키는 ‘정의’에 주목하게 된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김남길의 활약으로 연일 반응이 뜨겁다.

1일 방송된 ‘열혈사제’에서 해일(김남길 분)은 대영(김성균 분)과 본격적으로 공조수사를 시작했다. 얼떨결에 함께 술을 한잔하게 된 두 사람. 해일은 대영으로부터 “사제로서 정의감 때문에 그런 겁니까? 요새 그 정의란 거요, 수퍼맨 쫄바지 위에 입은 빤스 같은 겁니다. 완전 웃기다 그 말입니다.”라고 충고를 듣지만 “요새 수퍼맨, 쫄바지 위에 빤스 안 입는다. 영화 좀 봐.”라고 묵살해버렸다.

이어 편의점에서 경선을 만난 해일. 경선에게 “영감님은 얼마나 더 썩어빠져야 만족할 거예요?”라고 화두를 던진 해일은 아직 권력이 없어서 부패할 수도 없다는 되받음에 “똑똑한 분이 뭘 모르시네. 권력이 부패하는 게 아니에요. 부패한 인간이 권력에 다가가는 거지”라는 취중진담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간 경선이 홀로 이 말을 되새기며, 시청자들도 ‘권력’과 ‘정의’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 됐다.

또 이 신부님에 대해 위증했던 여자와 성당 총무부장을 찾기 위해 철범(고준 분)을 찾아간 해일은 “만약에 내가 다 찾아서, 니가 잠수 태운 게 맞으면 어떡할래? 일단 뒷짐 지고 나한테 한 대만 맞자.”며 또 다른 화끈한 한방을 기대케 했다.

또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위증했던 자들을 잡으러 간 승아(금새록 분)가 당하고 있자, “여자 때리면 지옥 갑니다, 형제님들.”이라는 대사와 함께 시원한 돌려차기로 등장하며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1일 방송에서의 ‘취중애교’씬은 해일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한 회에 휘몰아친 캐릭터의 활약으로 14.0%, 17.2%(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22.6%까지 치솟았다.

시청자들은 “김남길이기에 모두 소화가능한 매력부자 캐릭터!”, “김남길, 극과 극 연기 끝판왕 배우!”, “취중애교까지 대박! 해일이 하고싶은거 다 해~”, “오늘부터 ‘만두해일’에 치여서 드러누워버림”, “무거운 스토리를 한번 싹 환기시켜준 만취연기 너무도 적절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남길과 바보 형사 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SBS ‘열혈사제’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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