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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강팀 킬러' 지동원, 도르트문트전 2골 폭발…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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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동원이 지난해 12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 정재은통신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이 리그 선두 팀의 골망을 두차례나 흔들었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과 후반 22분 각각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동원의 원맨쇼급 활약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6무13패)째를 신고하면서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지동원은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보름만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의 강호라는 점에서 지동원의 득점은 더욱 의미가 크다. 지동원은 뮌헨전 득점에 이어 직전 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그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지구 특공대’인 지동원과 구자철은 이 날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출전했다. 지동원은 2득점 이후 후반 38분 그라운드를 떠났고,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전반 24분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받아 상대 골문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1-0으로 앞선 후반 22분에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한번 날아올랐다. 지동원은 이 날 경기에서 시즌 3,4호골을 신고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도르트문트의 파코 알카세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동안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손에 넣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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