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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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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3경기 연속 결장' 지로나FC, 바예카노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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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로나FC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의 백승호(22)가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적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지로나는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예카스 경기장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어 2-0으로 이겼다.

백승호는 18명의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10일 우에스카와의 정규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로는 리그 3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레알 마드리드전에는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같은 달 26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이어 이번 바예카노와 경기에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지로나는 전반 16분 알렉스 그라넬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지만,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골문 정면에 있던 스투아니가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균형을 무너뜨렸다.

7분 뒤에는 페레 폰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들어 지로나는 15분 만에 상대 수비수 압둘라예 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후 후반 40분 스투아니가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쐐기를 박았다.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지로나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둬 시즌 성적은 7승 10무 9패(승점 31)가 됐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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