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김성균, 알고보니 동병상련…'열혈콤비' 예감[TV리플레이]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열혈사제' 김남길과 김성균이 공조 수사를 진행한다.

1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는 김해일(김남길)과 구대영(김성균)이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이 날 해일은 이영준(정동환) 죽음을 둘러싼 사건 재조사로 대영과 공조 수사를 시작했다. 가장 못미더운 형사로 꼽히는 대영이 담당자가 된 것에 해일은 불만을 품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함께 움직였다.

이들은 가장 먼저 증인의 소재지를 파악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경찰이 증인을 숨기기 위해 출국기록 확인 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은 것이다. 해일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운 뒤 혼자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 대영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서로 지지 않으려 술 대작을 벌였다. 하지만 늘어나는 술병에 결국 만취했다. 대영은 해일에게 사건을 포기하라 에둘러 이야기 했고 해일은 취한 상태에서도 이를 거부하고 무서운 얼굴로 자리를 떴다.

하지만 해일의 술버릇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편의점에서 만난 박경선(이하늬) 앞에서 추태를 부리고, 한성규(전성우)와 김인경(백지원)을 깨워 만두를 먹이기까지 했다. 평소와 다른 해일을 보며 성규는 걱정했다.

해일이 이토록 만취한 이유는 꼭 지키고 싶었던 사람을 지키기 못한 트라우마때문이었다. 해일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 회상을 통해 과거 해일이 국정원 요원을 그만두게 된 진짜 이유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영은 황철범(고준)을 만났다. 철범은 대영의 트라우마인 과거 파트너 이야기를 꺼내며 협박했고, 대영은 죽어가는 파트너를 지키지 못했던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철범을 뒤로 하고 나오던 대영은 우연히 폭력 장면을 목격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지나쳐 경찰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각기 다른 아픈 과거를 가진 해일과 대영의 모습으로 앞으로 두 사람이 공조수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박경선(이하늬)은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검사의 지위를 이용한 부폐를 저지르면서도 자신을 지적하는 해일의 말에 흔들려 고민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