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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열혈사제' 만취한 김남길, 이하늬에 "언제까지 부패할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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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열혈사제'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남길이 취했다.

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열혈사제'(연출 이명우/극본 박재범)9-10회에서는 만취한 김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일(김남길 분)과 구대영(김성균 분)은 공조수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영준 사건의 증인들이 사라지자 사건 증인들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김해일은 황철범(고준 분)을 의심, 그를 찾아갔다.

황철범은 김해일을 보자 "신부님이 어쩐 일로 내방했냐"고 말했다.

이에 김해일은 “뭐 하나만 묻자 두 사람 어딨냐”라고 따져 물었고 구대영은 이를 말렸다.

황철범은 "그걸 왜 나한테 묻냐"며 "두 사람이 왜? 바람났다고 하냐"고 답했고 김해일은 "두 사람 매수하고 거짓말하고 잠수 타게 하고 그걸 검찰이 하겠냐, 경찰이 하겠냐 여기서 했겠지"라고 했다.

그러자 황철범은 "억울하다 난 법과 질서를 준수한다"고 발뺌하자, 김해일은 "두 사람 찾아내서 밝히면 어떻게 하겠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면서 김해일은 황철범에게 "그 때는 뒷짐 지고 나한테 한 대만 맞자"고 경고했다.

김해일의 과격한 행동에 구대영은 “화만 나면 소리 지르고 빵빵 차고, 못났다고 해도 매너를 지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일은 "너네는 그래도 싸다'고 비아냥 거렸고 구대영은 "신부는 모든 걸 용서하는 사람인데 왜 우리에게 난리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해일은 "어설픈 형사는 악의를 만드는 근원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후 술자리를 함께한 두 사람은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구대영은 "성직자라 현실감각이 없는 거냐 제발 이기는 게임을 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감 때문에 그러나 요새 정의라는 게 슈퍼맨 쫄 바지 위에 입은 빤스 같은 거다"라며 "신부님은 정상아니다"고 말했다.

김해일은 술에 취한 채 박경선(이하늬 분)과 만났다.

박경선에게 김해일은 "우리 영감님은 얼마나 더 썩어 빠져야 만족하실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경선은 "아직 권력이 없어서 부패 할 수가 없다"고 잡했다.

이에 김해일은 "권력이 부패한 게 아니고 부패한 사람이 권력에 다가가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로 우리 영감님이 딱이다"고 말했다.

박경선은 “딱 알아 들었으니까 딱 들어가서 씻고 자라 한결같이 성스럽게 얄밉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해일은 "오늘도 나랏일하느라 쌔빠지셨다"라며 비아냥거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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