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유흥업소 종사자 포함 6억 생일파티도 버닝썬과 관계?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빅뱅 승리가 1년 3개월 전 열었던 초호화 생일파티가 버닝썬 논란과 연계돼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한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9일 필리핀 팔라완섬(리조트)을 통으로 빌려 이틀간 열었던 6억 원 상당의 생일파티가 버닝썬 오픈 2개월 전이었다며 의혹을 제기해 파티와 버닝썬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매체는 당시 파티에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투자자로 대만 큰손인 ‘린’ 사모도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당시 파티에 총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고 유흥업소 종사자도 10명이 포함됐다며 당시 초대를 받았다는 유흥업소 종사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최근 논란 속 27일 오후 9시 경찰에 자진 출두한 빅뱅 승리는 8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28일 오전 5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나오며 “나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언제든 불러주시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전날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앞에 서서 “이번 논란과 의혹으로 심려 끼쳐 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심란하게 해 죄송하다”며 “하루빨리 모든 의혹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오전 밝힌 대로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보냈다. 승리도 직접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며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하고 그간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