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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방심했다가 빵 터졌다"…'열혈사제', 김남길·김성균·이하늬가 살린 코믹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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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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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 방심할 틈 없이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즐겁게 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가 불금 불토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대본과 연출,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다. 방송 2주 만에 전국 시청률 16.2%(닐슨 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서 화제작으로 우뚝 섰다.

'열혈사제'는 권력자들에게 살해당한 이 신부(정동환 분)의 죽음의 진실을 쫓는 묵직한 스토리를 품은 장르물이지만, 극 전반에 코믹 코드를 가미해 매 순간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예측할 수 없는 순간 터지는 웃음이 드라마의 쫄깃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배우들의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 열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TV 앞 시청자들을 깜짝 웃게 만든 '열혈사제'의 명장면을 꼽아봤다.

# 미사 시간에 분노폭발 김남길 "모카빵! 나가!"

조용해야 할 미사 시간. 빵을 먹는 신자를 발견한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은 순간 '욱'하는 화를 참지 못하고 버럭 했다. "모카빵! 나가"라고 말하는 김해일의 모습에 빵 터지고, 얼굴보다 더 큰 모카빵을 먹던 신자 오요한(고규필 분)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욱'하는 사제 김해일과 그를 찰떡같이 살려내는 배우 김남길의 매력이 빛났다.

# 이하늬, 제대로 망가졌다 '뉴스 굴욕 캡처'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욕망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첫 등장을 했던 박경선은 뉴스 영상에서 순간 캡처로 굴욕을 당했다. 이하늬는 흰자만 보인 채 제대로 망가진 연기를 펼치며, 물오른 코믹감을 보여줬다. 이후 그를 인상 깊게 본 김해일은 박경선의 순간 캡처를 그대로 흉내 내 또 한 번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 뭉크의 '절규' 패러디한 김성균의 '절규'

성당 식구들을 괴롭히는 단발머리 깡패 장룡(음문석 분)과 그를 발차기 한 방으로 제압하는 신입 형사 서승아(금새록 분). 이에 경악하는 선배 구대영(김성균 분)의 모습이 연이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아무도 예상 못한 순간 나온, 뭉크의 '절규'를 연상시키는 코믹한 패러디는 안방극장에 깜짝 웃음을 선사했다. 그야말로 예측불가.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열혈사제'의 묘미가 바로 이것이다.

# 김성균, 김남길 불꽃 펀치에 '쌍코피 팡~'

김해일의 불꽃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바보 형사 구대영의 모습은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해일이 주먹을 날릴 줄 몰랐고, 여기에 쌍코피를 터뜨리는 구대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나노 단위로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펼치는 김성균의 코믹 열연이 빛나며, 4회의 미(美)친 엔딩을 완성했다.

# 테이저건 맞은 김남길, 혼신의 감전 연기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김남길의 열연과 매력은 '열혈사제'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극 중 구대영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전기에 감전된 듯 쓰러지는 김해일의 모습은 예측불가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은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멋진 장면뿐 아니라, 코믹한 장면도 살려내는 김남길의 다채로운 연기에 시청자들은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진지하다가도 방심할 틈 없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열혈사제'. 방송 2주 만에 다양한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금, 토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물들이고 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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