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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버닝썬 사태

[POP이슈]"수사받겠다"+이문호 마약 검출…버닝썬 의혹→본격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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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6일 MBC '뉴스데스크'는 마약 유통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문호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3번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문호는 조사 과정에서 마약 유통 및 투약 혐의를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호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사람들을 고소하겠다. 루머에 흔들리지 않을 것.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된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있다. 이문호는 '안전지대 버닝썬'이라고 말하며 버닝썬이 마약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마약 검출 사실이 보도된 뒤, 27일 오전 현재 이문호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승리는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YG 측은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 하는 바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버닝썬 영업 사장 한 모씨가 해피벌룬이라는 환각물질의 풍선 마약을 흡입 및 유통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문호 대표와 한 모씨에게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집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닝썬과 관련된 추가 의혹들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에 세간의 관심이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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