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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실세 김종민"..'아는 형님' 코요태, 20년 호흡+폭로+예능감 빛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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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그룹 코요태가 완전체로 형님 학교를 다녀갔다.

23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형님들은 신지의 물오른 미모에 감탄했다. 이에 강호동은 "다른 멤버들이 못생겨지는 것"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데뷔 때부터 내가 권력자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결정은 김종민이 한다. 요즘은 더 제멋대로 한다"고 진실을 밝혔다. 빽가 역시 대상 받은 이후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데뷔했을 때 인사 안하면 끌려간다는 4대천왕이 백지영, 채리나, 쿨 유리, 신지였다"고 말하자 신지는 "그 소문도 김종민이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코요태는 행사를 하루에 다섯 번도 할 정도로 행사의 왕에 등극했다. 빽가는 "행사에서는 우리가 잘해야 한다. 신지가 4, 종민과 내가 3씩인데 얼마나 감사하냐. 미안해서 깎을까 봐"고 말했다. 형님들은 사실은 8:1:1이 맞다고 말했는데, 신지는 "짧게 짧게 보여줘서 그렇지 종민이가 잘 시작해주지 않으면 내 부분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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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아는 형님'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웠냐는 질문에 "민폐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신지는 "내가 '아는 형님'을 좋아하는데 종민이가 어려워하니까 우린 완전체로 못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지는 "종민이가 정말 애연가였다. 호동이 형이 다시 피우기 전까지 안 배우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종민이가 호동이를 맹신한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수근은 "어느 날 종민이, 승기 대상 받을 때 호동이 형한테 전화가 왔다. 형이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며 미담을 추가했다.

코요태는 입학 신고서를 썼다. 이때 신지는 김종민도 예명을 쓰려고 했다며 '김민'이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코요태 디너쇼 하는 것이 장래희망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으나, 빽가가 장점으로 연속 재채기를 선보여 형님 학교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강호동은 "지금까지 이런 개인기는 없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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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코너가 시작됐다. 신지는 '아형 멤버에게 들은 인상적인 말?'이라는 질문을 냈다. 정답은 '누나 오늘 예쁘세요'였다. 신지는 "경훈이랑 나랑 친하지도 않았고 음악방송 MC를 볼 때였다. 경훈이가 되게 멋쩍은 표정으로 한 마디를 해주는데 그날 기분 좋게 MC를 봤던 것 같다. 그 후로 한 번도 못 봤다. 한 2008년 정도였던 것 같다. 나한테 연예인이 진심을 담은 말로 해주니까 나도 못 생긴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은 "더 예뻐졌다"고 말해 신지를 설레게 했다. 김종민은 '신지가 여자로 느껴진 적 없냐'는 질문에 "느껴지기 전에 싸웠다. 가족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신지는 "빽가가 자주 이야기하는데 신지는 화장 안 하는 게 더 예쁘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형님들은 신지와 빽가를 엮었다.

김종민과 빽가는 서로 잘생김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신지는 두 사람이 서로 잘생겼다고 할 때 한심하다고 밝혔던 바. 김종민과 빽가는 결국 매력 발산 댄스 배틀을 펼쳤다. 김종민은 댄서 출신 답게 박력 넘치는 댄스를 선보였는데, 김희철이 엄정화로 분해 시선을 강탈했다. 빽가는 '캠핑 마니아'로 등극했다. 빽가는 "캠핑하시는 여러분 자연에 쓰레기 버리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입수가 무서워졌다. 목숨 걸고 게임한다. 살려고 하는 거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은 "우리 때는 수근이랑 나는 열이 많아서 가끔은 밖에서 자는 게 나을 때도 있다"면서 "뱃멀미가 가장 무섭다"고 털어놨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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